신청 당시의 준비와 지금의 판단
2026년 4월 13일, 직접 만든 Django 사이트로 애드센스 심사를 신청했다. 당시에는 ads.txt, 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이용약관, 문의 동선을 마련하면 신청 준비가 끝났다고 생각했다. 이 글의 이전 제목도 ‘승인 신청 준비 완료’였다.
하지만 이후 심사에서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 안내를 받았다. 페이지를 열 수 있고 정책 링크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방문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볼 수는 없었다. 2026년 9월 보강에서는 신청을 위한 설정과 콘텐츠를 검토하는 일을 별도 작업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 글은 승인 성공 후기가 아니라, 처음 준비할 때 빠뜨렸던 점과 지금의 점검 방법을 남긴 기록이다.
먼저 나눠야 했던 세 가지 확인
| 구분 | 내가 확인할 수 있는 것 | 그것만으로 알 수 없는 것 |
|---|---|---|
| 사이트 연결 | 신청한 도메인과 소유 확인 방식이 맞는지 | 콘텐츠 심사 통과 여부 |
| 운영 상태 | 로그아웃 방문자의 본문·메뉴·도구 접근 | 검색엔진의 최종 색인 여부 |
| 콘텐츠 검토 | 글의 질문·근거·예제·한계가 분명한지 | 애드센스의 최종 승인 결정 |
AdSense는 소유 확인 이후 사이트를 검토한다. 따라서 연결 상태를 콘텐츠 검토 완료로 기록하지 않는다. 실제 광고 게재 준비 상태는 계정의 사이트 상태에서 확인한다. Google의 사이트 관리 안내
글 수 대신 본문에서 확인하는 항목
이전 글에는 ‘1,000자 안팎’, ‘15~30개’ 같은 후기에서 자주 보이는 수치를 적었다. 이를 작업 목표로 삼으면 짧은 설명을 늘리거나 비슷한 소개 글을 추가하는 데 집중하기 쉽다. 이번 점검에서는 이 숫자들을 승인 기준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이미지 압축 도구를 추가했다’는 공지는 다음 질문에 답할 수 있도록 고친다.
- 어떤 입력 파일과 출력 형식을 다루는가?
- 같은 입력으로 어떤 옵션을 선택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가?
- 용량이 줄지 않거나 투명 배경이 달라질 때 무엇을 확인하는가?
- 직접 확인한 내용과 아직 확인하지 않은 내용은 무엇인가?
모든 글에 같은 소개 문단을 붙이는 대신 해당 기능의 결과와 제약을 설명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시험하지 않은 수치나 경험을 새로 쓰지 않고, 코드에서 확인한 동작은 코드 기준이라고 밝힌다. Google도 고유한 콘텐츠, 탐색하기 쉬운 메뉴, 사용자 경험을 사이트 준비 항목으로 안내한다. AdSense 사이트 준비 안내
정책 페이지와 ads.txt를 확인하는 방법
소개에는 사이트의 목적과 제공 범위를, 개인정보처리방침에는 실제 수집·처리 방식과 광고 관련 안내를 확인한다. 이용약관과 문의 링크도 본문을 읽다가 찾을 수 있어야 한다. 예전에 사용하던 /contact/라는 이름을 그대로 안내하기보다 현재 연결되는 문의 경로를 사용한다.
개인정보처리방침은 제목만 있는 빈 페이지로 끝내지 않는다. Google의 광고 쿠키 및 제3자 광고 관련 필수 안내와 현재 서비스에서 사용하는 기능을 대조한다. 소개·문의 페이지의 존재가 승인 보장을 뜻하지도 않는다. Google의 개인정보 안내 항목
ads.txt는 광고 인벤토리의 허가된 판매자를 알리는 파일이다. 계정에서 안내한 게시자 ID가 맞는지, 공개 주소에서 내용을 읽을 수 있는지, 계정에 남은 경고가 있는지를 구분해서 확인한다. ads.txt의 정상 응답으로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 문제가 해소됐다고 판단하지 않는다. Google은 일반적인 ads.txt 사용을 강력히 권장하지만 필수라고 안내하지는 않는다. ads.txt 안내
수정 기록은 글 단위로 남긴다
이번에 사용한 작업 흐름은 원문 보관 → 문제 판정 → 수정안 작성 → 테스트 → 운영 반영 → 화면 확인이다. 코드를 배포해도 DB에 저장된 게시글 본문은 별도 반영이 필요하므로, ‘push 완료’와 ‘새 본문 확인’을 다른 단계로 기록한다.
검토표에는 URL, 문제, 수정 내용, 확인 방법, 남은 항목을 적는다. ‘정상’이라는 한 단어 대신 ‘PNG 출력에서 투명 배경 확인’ 또는 ‘표의 좁은 화면 스크롤 확인’처럼 확인 범위를 남기면 다음 수정 때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아도 된다. 공개를 보류한 글도 삭제된 것으로 집계하지 않는다.
재심사는 전체 대상의 검토와 운영 확인을 마친 뒤 계정에 표시된 안내에 따라 진행할 작업이다. 과거 글에 적었던 예상 결과 날짜는 이미 지난 개인적 예상이어서 제거했다. 현재의 거절 사유를 어떻게 해석했는지는 noindex 조치 이후 다시 점검한 기록에서 이어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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